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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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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삶과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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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픔이 기쁨에게 』 - 정호승

「슬픔이 기쁨에게」는 조용하지만 단단한 힘이 있다. 인간의 본질적인 외로움, 죽음에 대한 사유,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나는 희망을 잔잔한 언어로 그려낸다. 그는 죽음을 절망으로 그리지 않고, 오히려 삶을 더욱 빛나게 만드는 거울 같은 존재로 묘사한다.

정호승 시인
죽음이 삶을 더 사랑하게 만드는 계기로 작용하며, 슬픔과 고통 속에서도 여전히 사랑할 수 있는 이유를 말한다. 시인의 언어는 애써 격려하지 않지만, 읽다 보면 마음 한편이 따뜻해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슬픔은 기쁨을 만나고,
죽음은 삶을 되새기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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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삶과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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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길이 불편하다 』 - 조혜영

『그 길이 불편하다』는 익숙한 길, 그러나 더 이상 편안하지 않은 삶의 방식과 감정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집이다. 일상 속에서 마주하는 불균형, 타인과의 거리감, 슬픔을 감지하는 감각을 시인의 언어로 담아낸다.

조혜영 시인
삶의 사소한 순간들 속에서 불편함, 애도, 공감의 감각을 섬세하게 길어 올리는 시를 쓰는 작가이다. 그녀의 시는 거창한 의미보다 작은 감정의 떨림을 붙잡는다.
“죽은 자는 발을 끌고 오고
나는 이름을 부른다
그가 대답하지 않을 걸 알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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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삶과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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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와 오기 』 - 유희경

『나와 오기』는 ‘오기’라는 존재를 통해 자아의 분열, 내면의 대화, 상실감을 시적으로 그려낸다. 오기는 부재한 존재, 잊지 못한 감정 혹은 내 안의 또 다른 자아일 수 있다.

유희경 시인
감정의 섬세한 결을 절제된 언어로 포착해내는 대표적 시인이다. 일상적인 단어와 단문으로 구성되지만, 그 안에 담긴 정서의 진폭은 깊고도 조용하다.
“오기라는 존재는
내 안에 머무르며
말없이 나를 지켜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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